전주·완주 상생네트워크는 1월 25일 오후 4시, 전주시 효자동 소재 효사랑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전주·완주 통합 문제를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진상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전주·완주 통합을 둘러싼 현안과 향후 방향에 대해 가감 없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이미숙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주·완주 지역 상생과 행정통합의 필요성, 절차적 문제, 정치권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30년 숙원 통합, 더 이상 제자리걸음 안 돼” 박진상 상생네트워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은 30여 년간 이어져 온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 전남 등 타 지역은 광역화와 행정 개편을 통해 앞서 나가고 있는 반면 우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 답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최근 완주 지역 일부 정치권의 입장이 통합을 추진하는 것인지, 아니면 유보하는 것인지 불분명해 안타깝다”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이 책임 있게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주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통합 의지 중앙정부에 단계적으로 전달”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특별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우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주와 완주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 같은 논의의 장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또 “오는 2월 11일 오후 6시, 자광에서 추진하는 대한방직 부지 개발 기공식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많은 전주시민이 참석해 전주가 변화하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직접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통합 논의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주시는 행정적으로도 통합에 대한 의지를 갖고 1·2·3단계 절차에 따라 중앙부처에 강력히 건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찬성 측 간 기탄없는 토론… 실질적 대안 모색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완주 찬성 측과 전주 찬성 측 참석자들이 참여해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우려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지역 간 상생과 균형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충분한 소통과 공론화, 정치권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상생네트워크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는 찬반을 떠나 전주·완주 통합 문제를 감정이 아닌 현실과 미래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론과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섭 기자 <저작권자 ⓒ 전국경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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