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사회 음주 환경 개선 청년토론대회’가 8월 8일(목)에 개최됐다.
매년 진행된 이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이며, 청년 중독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스스로 음주 관련 정책 및 캠페인을 제안함으로써 지역 청년의 음주(중독) 문제를 예방하고, 건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시됐으며, 지역 대학의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했다.
사전에 예선(서류심사)에서 통과된 4팀이 본선에 올라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미 실시 중인 음주 관련 정책과 캠페인의 효과성과 한계에 대해 언급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제안이 주를 이뤘다.
수상된 의견으로 대구에서 지나친 음주를 권장하는 페스티벌 문화(치맥, 수제맥주, 힙합페스티벌 등)를 개선하기 위해 ‘급성 알코올 중독을 유발하는 이벤트 금지’, ‘행사 물품에 음주예방 라벨지 부착’ 등의 페스티벌 제도 마련을 말했다.
‘찬성과 반대 토론’이 아닌 ‘질의응답식 토론’을 시도함으로써 더욱 다양한 제안을 하고 검토하며 공유할 수 있었다.
심사에 참여한 지역의 전문가들은 “실질적으로 적용할 것들이 많았으며, 이런 내용들을 기반으로 소리를 낼 수 있다면 정책적으로 반영되어서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 밝혔다.
원용정 기자 <저작권자 ⓒ 전국경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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