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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상반기 대구지역 성범죄 13.9% 감소

강제추행·불법촬영 등 전체 성범죄에서 감소

원용정 기자 | 기사입력 2020/07/23 [21:05]

’20년 상반기 대구지역 성범죄 13.9% 감소

강제추행·불법촬영 등 전체 성범죄에서 감소

원용정 기자 | 입력 : 2020/07/23 [21:05]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년 상반기(1~6월) 대구지역 성범죄는 총 458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4건,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은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4건(36.4%), 강제추행 59건(19.9%), 카메라등이용촬영 9건(12.5%) 순으로 집계됐다.  

 

성범죄 유형별로 보면 강제추행이 238건(52.0%)으로 가장 많고, 이어 강간 124건(27.1%), 카메라등이용촬영 63건(13.8%), 통신매체이용음란 26건(5.7%), 성적목적다중이용장소침입 7건(1.5%) 순으로 발생했다. 

 

성범죄 발생은 심야·밤시간대(20~04시)가 56.1%, 요일별로는 주말(금·토요일)에 33.2%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는 주거지 24.0%, 유흥업소 16.4%, 숙박업소 12.4%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 26일부터 연말까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운영하여 디지털 성범죄 집중단속을 전개하고 있으며, 7월 20일부터 4주간은 제9기동제대(여성경찰관)를 유동인구 많은 지하철 역 등에 투입하여 취약지역 순찰, 불법카메라 점검 등 지하철 내 성범죄 예방활동을 펼친다.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성범죄는 중대한 범죄로 더욱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용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