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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예정지에서 변사체 발견

kpnews9 | 기사입력 2019/07/23 [17:25]

서울 동작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예정지에서 변사체 발견

kpnews9 | 입력 : 2019/07/23 [17:25]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4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신축공사 예정지인 341-67번지 건물 반 지하층 내부에서 2019년 6월 29일 11시경 변사체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 중이다.
 
해당 시행사의 정모 부사장이 2019년 6월 20일경 동작구청 청소행정과로 부터 공가에서 쓰레기와 폐기물로 인한 악취 관련하여 인근 주민의 민원 발생 처리를 위하여 시행사와 소유자에게 민원처리를 요청함에 따라 시행사의 정모 부사장은 6월 22일 341-83번지 건물에 대한 쓰레기처리를 완료하였고 6월 24일 341-67번지 소유주인 생보부동산신탁사로부터 동 사업지 건물에 대한 쓰레기 처리를 부탁받아 6월 29일 10시 30분경 현장에 쓰레기봉투와 청소도구를 지참하여 지하 1층 입구 원룸 1호 부터 청소를 시작하였다.
 
이후 11시경 지하 원룸 2호 근처를 청소하던 중 냄새가 나지 않는 빈 박스는 향후 철거할 건물이므로 안쪽에다가 빈 박스를 던지기 위하여 출입문을 개방하려 하였으나 어려움이 있어서, 신속한 작업을 위하여 출입문의 상부 유리창을 부수고 빈 박스 일부를 투입하는 과정에서 지하2호 방 안쪽에서 흐릿한 사람의 형체를 발견하고 의아해 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목을 맨 변사체를 발견하고 놀라서 20여분 실신했다.
※ 변사체는 뼈만 남은 상황(옷은 입은 상태)
 
11시 40분경 112 지령실로 변사체 발견 내용을 신고하였으며 약 10분 후에 경찰과 과학수사대 등이 현장에 와서 시체를 수거함과 동시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했다.
 
과학수사대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주변 인물 등을 중심으로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 확인과 함께 구체적인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본 신축공사 사업지는 수십년 동안 재건축이 추진되어 오면서 4개동의 건물이 폐허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등 열악한 상황 속에서 2018년 2월 26일 동 사업지를 대상으로 지주 26명과 부동산매매약정 및 지주공동사업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하여 사업계획승인허가를 취득하기 위하여 동작구청과 보완업무를 지속 수행하여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었다.
 
시행사측은 동 사업지의 신축공사 사업이 지연됨에 따른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속히 변사체의 신원 확인이 되어서 일부 지역 주민들의 불안한 상황이 불식되도록 적극 설득하고 있다.
 
특히 시행사 측은 이번 변사체 발견을 계기로 동 사업지의 빈 공가에도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건물의 안전점검을 이행할 것을 계획 중이며 전국의 유사한 사업지에 대한 관계기관의 철저한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간수 기자